개인대출, 금리만 보면 손해입니다
개인대출을 알아보는 분들 대부분은 금리부터 비교합니다. 저축은행 5%, 캐피탈 9%, 인터넷은행 3% 같은 숫자에 눈이 먼저 가는 건 당연합니다. 그런데 제가 현장에서 10년 넘게 상담하면서 확인한 건, 금리만 보고 선택한 고객 중 상당수가 나중에 더 큰 비용을 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금리는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숫자에 불과하고, 실제로 내는 총비용은 대출기간, 상환방식, 중도상환수수료, 부대비용이 모두 합쳐져 결정됩니다.
지난해 한 30대 고객이 1천만 원을 3년 동안 빌리면서 연 4%짜리 인터넷은행 상품 대신 연 6%짜리 저축은행 상품을 선택한 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단순히 “인터넷은행은 비대면이라 불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는 2% 금리 차이로 약 40만 원을 더 냈지만, 정작 문제는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원금균등상환을 선택했는데, 급여일이 밀리면서 두 차례 연체가 발생했고, 연체이자와 신용점수 하락까지 겹쳐 이후 다른 대출 조건이 나빠졌습니다.
개인대출을 고를 때 금리가 중요한 건 맞지만, 그보다 먼저 “이 돈을 어떻게 갚을 것인가”를 정해야 합니다. 상환능력이 충분하지 않은데 금리만 낮은 상품을 고르면, 오히려 한 달 상환액이 많아져 생활비를 압박하고, 결국 연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핵심은 단순합니다. 개인대출은 금리가 아니라 상환계획을 중심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 모르고 내는 돈의 절반
개인대출을 받은 사람 중 상당수가 1년 안에 중도상환을 고려합니다. 목돈이 생기거나 금리가 더 낮은 상품으로 갈아타고 싶어서입니다. 그런데 이때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바로 중도상환수수료입니다. 이 수수료는 대출금의 일정 비율(보통 1~2%)로 부과되며, 대부분 은행은 1년 이내 상환 시에만 받습니다. 즉 1천만 원 대출을 6개월 만에 갚으면 10만~20만 원을 추가로 내야 합니다.
제가 상담한 고객 중에 3천만 원을 연 5%로 빌렸다가 8개월 만에 연 3% 상품으로 갈아타려던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금리 차이로 아낄 수 있는 이자가 약 60만 원이라고 계산했지만, 중도상환수수료 1.5%인 45만 원을 빼면 실제 절약액은 15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더군다나 갈아타는 과정에서 신용조회와 서류 준비 등 번거로움을 감안하면, 오히려 손해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개인대출을 받을 때는 계약서의 중도상환수수료 조항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일부 상품은 3년간 수수료를 부과하기도 하고, 인터넷은행은 아예 면제해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1~2년 안에 상환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금리가 다소 높아도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는 상품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금리만큼 중요하지만, 실제로 비교하는 사람은 드뭅니다. 저는 상담할 때 항상 이 질문을 먼저 합니다. “혹시 조기 상환할 계획 있으세요?”
신용점수, 대출 가능성을 좌우하는 숫자
개인대출 심사에서 가장 크게 작용하는 요소 중 하나가 신용점수입니다. 신용점수는 1,000점 만점으로, 900점 이상이면 우량, 700점 이하이면 대출이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점수 자체보다 중요한 건 “왜 그 점수인가”입니다. 연체 기록이 있으면 점수가 낮아도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있고, 반대로 점수가 높아도 한도가 낮게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만난 고객은 신용점수가 850점이었는데도 1천만 원 한도를 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여러 건의 대출이 이미 실행되어 총부채상환비율(DTI)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는 현재의 신용 상태를 보여줄 뿐, 상환 능력을 직접 반영하지 않습니다. 대출 심사에서는 점수와 함께 소득 대비 부채 비율, 연체 이력, 대출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봅니다.
신용점수를 관리하려면 우선 연체를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연체는 한 번만 있어도 점수가 크게 떨어지고, 5년간 기록이 남습니다. 또 카드 대금을 매달 갚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한도를 꽉 채워 쓰는 것은 오히려 점수를 낮춥니다. 개인대출을 받기 전에 신용점수를 미리 확인하고, 필요하면 신용카드 한도를 낮추거나 소액이라도 대출을 갚아 부채 비율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1금융권과 2금융권의 심사 기준이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습니다. 은행은 신용점수와 소득을 중요시하는 반면, 저축은행과 캐피탈은 상대적으로 유연한 기준을 적용합니다. 신용점수가 낮더라도 일정 소득이 있으면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그 대신 금리가 높아집니다.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갈아탈 수 있는 기회비용
개인대출 상품 중 금리 유형은 크게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로 나뉩니다. 고정금리는 대출 기간 동안 금리가 그대로 유지되고, 변동금리는 기준금리에 따라 일정 주기로 조정됩니다. 최근처럼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제가 상담한 한 고객은 2022년에 변동금리로 2천만 원을 5년간 빌렸습니다. 당시 기준금리가 낮아 변동금리가 연 2%대였지만, 이후 기준금리가 급등하면서 금리가 연 6%까지 올랐습니다. 월 상환액이 처음에는 38만 원이었는데, 나중에는 47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그는 고정금리 상품이 있었다면 아마 더 안정적이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처럼 금리가 내려가는 시기에는 변동금리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 전망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예측은 불가능하므로, 본인의 소득이 안정적인지, 금리 변동에 견딜 여유가 있는지 먼저 따져봐야 합니다. 만약 소득이 불규칙하다면 고정금리가 안전합니다. 변동금리를 선택한다면, 금리가 1% 오를 때 월 상환액이 얼마나 늘어나는지 미리 계산해 두어야 합니다.
또한 금리 갈아타기(대환대출)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 금리가 더 낮은 개인대출 상품이 나오면, 기존 대출을 갚고 새로운 대출로 바꾸는 것입니다. 이때 중도상환수수료와 신용조회 등 부대비용을 감안해야 하며, 이미 앞에서 말한 것처럼 수수료가 이득을 넘어서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출 기간, 길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개인대출 기간은 보통 1년에서 5년까지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간을 길게 잡으면 월 상환액이 줄어들어 부담이 덜하지만, 총 이자가 크게 늘어납니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을 연 5%로 빌릴 때, 1년이면 총 이자가 약 27만 원이지만, 5년이면 약 132만 원으로 5배 가까이 증가합니다.
제가 상담한 고객 중에 3천만 원을 5년으로 빌렸다가, 2년 만에 목돈이 생겨 중도상환한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처음에 월 상환액을 낮추기 위해 기간을 길게 잡았지만, 예상보다 일찍 갚게 되면서 오히려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내야 했습니다. 그가 말하길 “차라리 처음부터 3년으로 했으면 수수료도 아꼈을 텐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개인대출 기간은 단순히 “월 상환액이 얼마나 되는가”보다 “실제로 얼마나 걸려서 갚을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정해야 합니다. 소득이 안정적이고 여유가 있다면 1~2년, 그렇지 않다면 3년 정도가 적당합니다. 5년 이상은 이자 부담이 커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만약 기간을 길게 하더라도, 중도상환을 염두에 두고 수수료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https://search.daum.net/search?w=tot&q=개인대출 일부 개인대출 상품은 기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짜리는 연 4%, 3년짜리는 연 5%처럼요. 이 경우 1년으로 빌리고 연장하는 것과 3년으로 빌리는 것 중 어떤 게 유리한지 계산해 봐야 합니다.
부대비용, 계약서에 숨은 함정
개인대출을 받을 때는 금리 외에도 여러 가지 부대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지세, 근저당 설정비, 신용조회 수수료 등이 대표적입니다. 인지세는 대출금액에 따라 1만 원에서 35만 원까지 부과되며, 근저당 설정비는 주택담보대출이 아니라 일반 개인대출에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개인대출 온라인 대출 중개 플랫폼을 이용하면 중개 수수료가 붙을 수 있습니다.
제가 겪은 사례 중에 한 고객이 중개 플랫폼을 통해 개인대출을 받았는데, 계약서에 “중개보수”라는 명목으로 10만 원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는 이 비용을 모르고 있었고, 나중에 확인하고는 당황했습니다. 이런 비용은 대출 실행 시 원금에서 차감되거나 별도로 청구될 수 있으므로, 계약서를 꼼꼼히 읽어봐야 합니다.
또한 연체이자율도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개인대출 상품은 연체 시 약정 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15% 이상을 적용합니다. 연체가 한 번만 발생해도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계약서에 연체이자율이 얼마인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특히 저축은행이나 캐피탈은 연체이자율이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부대비용을 모두 합치면 실제 부담하는 비용이 표면 금리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대출을 비교할 때는 금리 하나만 보지 말고, 총비용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이 제공하는 대출비교 플랫폼을 활용하면 예상 총비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묻기 전에, 연체의 늪
개인대출을 받고 나서 가장 흔한 실수는 연체입니다. 연체는 단순히 이자가 늘어나는 문제가 아닙니다. 신용점수가 크게 떨어지고, 이후 모든 금융 거래에 영향을 줍니다. 제가 본 고객 중에 연체로 인해 신용점수가 200점 이상 떨어진 분도 있습니다. 그 결과 이후 금리가 높은 대출만 가능해졌고, 결국 빚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연체가 발생하면 개인대출을 갚는 것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연체 이자가 원금에 합산되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러 건의 대출을 동시에 연체하면, 각각의 연체이자가 중첩되어 상환 능력을 크게 초과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개인대출을 받기 전에 반드시 “실수로라도 연체할 가능성은 없는가”를 자문해야 합니다. 만약 소득이 불규칙하거나 지출이 많다면, 소액으로 계획을 세우거나 비상금을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한 건의 대출을 연체하기 전에, 대출기관에 미리 연락하여 상환 조건 변경을 요청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많은 기관이 일정 기간 연체를 유예해 주거나 분할 상환을 허용합니다.
결국 개인대출은 신중하게 받아야 하고, 받은 후에는 상환 계획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이 글에서 말한 내용을 다시 요약하지는 않겠습니다. 대신 한 가지만 강조하겠습니다. 개인대출을 받기 전에, 지금의 당신이 “이자를 내면서 갚을 수 있는가”를 냉정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그 질문에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을 때만 대출 신청서를 작성하세요.
자주 묻는 질문
개인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보통 얼마인가요?
중도상환수수료는 대출 원금의 1~2% 수준이며, 대부분 1년 이내 상환 시 부과됩니다. 1천만 원을 빌렸다면 10만~20만 원을 내야 합니다. 일부 인터넷전문은행은 면제해 주므로, 상품 선택 시 반드시 확인하세요.
개인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네, 대출 신청 시 신용조회가 발생하면서 신용점수가 소폭 하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적으로 상환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점수가 회복됩니다. 여러 곳에 동시에 신청하면 조회 횟수가 늘어 점수가 더 떨어질 수 있으므로, 하루에 2건 이내로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대출과 신용대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개인대출은 개인이 금융기관에서 받는 모든 대출을 통칭하는 말이고,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받는 대출을 말합니다. 즉 신용대출은 개인대출의 한 종류입니다. 담보대출(주택담보, 전세대출)도 개인대출에 포함됩니다.
개인대출을 받을 때 소득 증빙이 꼭 필요한가요?
일반적으로 필요합니다. 은행이나 저축은행은 소득 증빙 자료(재직증명서, 원천징수영수증, 사업자등록증 등)를 요구합니다. 다만 소득이 일정 기준 이하이거나 신용점수가 낮으면, 소득 증빙 없이도 가능한 소액 대출 상품이 있지만 금리가 높고 한도가 제한적입니다.
숫자로 보는 개인대출의 실제
2023년 기준 국내 가계대출 잔액은 1,100조 원을 넘어섰고, 그중 개인대출(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에 달합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가계신용 통계를 보면, 신용대출 잔액만 220조 원을 웃돕니다. 이 숫자는 단순히 경제 지표가 아니라, 수백만 명이 매달 이자를 갚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금융사에서 상담한 경험으로는, 고객 대부분이 대출을 받기 전에 “이자를 갚을 수 있을까”보다 “한도가 얼마나 나올까”를 먼저 묻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건 한도가 아닙니다. 한도는 부차적인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3년 동안 빌린다고 가정해 봅시다. 금리가 5%라면 총 이자는 약 79만 원, 10%라면 약 162만 원입니다. 금리 5% 포인트 차이가 3년간 83만 원의 차이를 만듭니다. 이 돈이 아깝지 않은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이 대출을 받는 순간 금리를 제대로 비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최근에 한 직장인 고객을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급전이 필요해 인터넷에서 아무 대출 상품이나 신청했고, 연 15% 금리를 감수했습니다. 나중에 제가 그와 비슷한 조건의 다른 상품을 찾아보니 금리가 8%인 곳도 있었습니다. 1,000만 원을 5년 동안 갚는다고 하면, 이자 차이는 약 200만 원이 넘습니다. 그는 “그런 줄 몰랐다”고 말했지만, 이미 계약은 끝난 뒤였습니다. 이런 일은 비일비재합니다.
그래서 이 글은 단순히 “개인대출을 조심하라”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대출이 필요한 상황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고, 잘 활용하면 오히려 재정에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 건 조건을 정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상환 능력을 냉정하게 계산한 뒤에 결정을 내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다음 섹션에서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금리, 한도, 상환 기간만 보면 놓치는 것들
대부분의 사람이 개인대출을 비교할 때 금리, 한도, 상환 기간만 봅니다. 세 가지 다 중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가장 자주 발견하는 문제는 “중도상환수수료”를 간과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3년 약정으로 빌렸다가 1년 만에 원금을 모두 갚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많은 상품이 중도상환수수료로 남은 원금의 1%에서 2%를 청구합니다.
1,000만 원의 1%는 10만 원입니다. 이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초기 1년간 낸 이자와 맞먹는 금액일 때가 많습니다. 저는 이런 수수료를 미리 확인하지 않아서 나중에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을 여러 번 봤습니다. 특히 “급하게 빌렸다가 빨리 갚으려는” 사람일수록 이 부분을 꼭 따져봐야 합니다.
또 하나 놓치기 쉬운 게 “연체이자율”입니다. 개인대출 약관을 보면 연체 시 적용되는 이자율이 따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보통 일반 금리보다 3% 포인트 이상 높습니다. 예를 들어, 연 10% 금리라면 연체 시 13% 이상을 물어야 합니다. 게다가 연체 기록은 신용평가에 그대로 남아서, 이후 다른 대출이나 카드 발급에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대출 실행 방식 https://www.nytimes.com/search?dropmab=true&query=https://www.대출고래.com “도 중요합니다. 같은 개인대출이라도 “마이너스통장” 방식과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이자 계산법이 다릅니다. 마이너스통장은 쓴 만큼만 이자가 붙지만, 만기일시상환은 원금 전체에 대해 이자가 붙습니다. 만약 1,000만 원 중 300만 원만 필요하다면, 마이너스통장이 훨씬 유리합니다. 이런 세부 조건은 상품 설명서에 작은 글씨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출을 받을 때 “신용등급 하락”을 걱정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대출을 신청하면 조회만으로도 신용점수가 소폭 하락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 동시에 신청하면 점수 하락 폭이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고객에게 “신중하게 1~2곳만 골라서 신청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렇게 해야 불필요한 신용 손실을 막을 수 있습니다.
내 상황에 맞는 개인대출 고르는 실제 방법
이제 실제로 개인대출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첫 단계는 “내가 왜 대출이 필요한지”를 구체적으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급전이 필요한지, 집값 보증금이 필요한지, 아니면 사업 자금인지에 따라 적합한 상품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급전이라면 소액 단기 상품이 나을 수 있고, 사업 자금이라면 정책 서민금융 상품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총부채상환비율(DTI)”을 계산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DTI는 연 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연 소득이 4,000만 원이고, 기존 대출 원리금이 연 1,000만 원, 새로 받을 대출의 연 https://www.대출고래.com 원리금이 600만 원이라면 DTI는 (1,000만 원 + 600만 원) / 4,000만 원 = 40%입니다. 은행마다 DTI 한도가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40%를 넘으면 대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계산을 미리 해보면, 한도가 얼마나 나올지 대략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금리 비교”를 할 때 단순히 명목금리만 보지 말고, “취득세나 인지세” 같은 부대비용도 확인해야 합니다. 1,000만 원 이상 대출 시 인지세가 발생하는데, 이는 대출자가 부담합니다. 금액이 크지 않지만, 놓치기 쉬운 비용입니다. 그리고 일부 상품은 “초기 3개월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이후에는 금리가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이런 조건은 광고에서 잘 드러나지 않으므로, 상품설명서를 꼼꼼히 읽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대출을 비교할 때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이 사이트에서 여러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실제 금리와 수수료가 공시되어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 검색으로도 비교가 가능하지만, 공식 사이트의 정보가 더 신뢰할 만합니다. 제가 이 사이트를 소개해 드리면, 고객들이 “이런 곳이 있었나?”라고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미 대출을 받아버린 뒤에는 소용이 없습니다.
또 한 가지 팁은 “대환대출”입니다. 이미 개인대출이 있다면, 다른 곳으로 갈아타서 금리를 낮출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10% 금리로 3년 동안 갚고 있다가, 7% 금리로 대환하면 이자를 약 45만 원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대환대출에도 중도상환수수료와 신규 대출 비용이 발생하므로, 총비용을 비교한 후 결정해야 합니다.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세 가지 행동
이 글을 읽고 있다면, 아마 지금 개인대출을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막연히 불안해하기보다는, 오늘 저녁에라도 다음 세 가지를 실행해 보시길 권합니다.
첫째, 자신의 신용점수부터 확인하세요. 신용점수는 개인대출의 금리와 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NICE평가정보나 KCB에서 무료로 조회할 수 있고, 은행 앱에서도 간단히 확인 가능합니다. 점수가 낮다면, 대출을 신청하기 전에 연체를 정리하고, 카드 사용액을 줄이는 등 개선할 방법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점수가 100점 오를 때마다 금리가 1% 포인트 이상 낮아질 수 있습니다.
둘째, 2~3개 금융사에 “사전 한도 조회”를 신청해 보세요. 이 조회는 신용점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같은 인터넷 은행은 앱에서 한도를 바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곳의 조건을 비교해 보고,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하세요. 단, 실제 대출 신청은 한 곳에서만 하세요. 여러 곳에서 동시에 신청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셋째, “상환 계획표”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대출을 받기 전에 월 상환액이 얼마인지 계산해 보고, 그 금액을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5년 동안 갚는다고 하면, 금리 8% 기준 월 상환액은 약 20만 원입니다. 이 20만 원이 현재 소비에서 빠져나가도 생활이 가능한지 계산해 보세요. 만약 빠듯하다면, 대출 금액을 줄이거나 기간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개인대출은 잘 쓰면 유용한 도구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됩니다. 저는 수많은 고객을 상담하면서, 대출을 받기 전에 30분만 투자해도 나중에 수백만 원을 아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늘 이 글이 그 30분의 시작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 바로 신용점수 조회 앱을 열어보세요. 그게 첫걸음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개인대출 중도상환수수료는 보통 얼마인가요?
중도상환수수료는 보통 남은 원금의 1%에서 2%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이 남았다면 10만 원에서 20만 원을 내야 합니다. 금융사마다 다르고, 대출 실행 후 1년 이내에 갚으면 더 높을 수 있으니 계약 전에 약관을 확인하세요.
개인대출 신청 시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네, 대출을 신청하면 조회만으로도 신용점수가 소폭 하락할 수 있습니다. 여러 곳에 동시에 신청하면 하락 폭이 커질 수 있으므로, 사전 한도 조회를 활용해 1~2곳만 골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대출을 받으면 점수는 더 내려갈 수 있지만, 성실히 상환하면 다시 오릅니다.
개인대출과 신용대출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사실 개인대출과 신용대출은 거의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개인대출은 개인을 대상으로 한 모든 대출을 통칭하고,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신용만으로 받는 대출을 뜻합니다. 즉, 신용대출은 개인대출의 한 종류입니다. 보통 은행에서 ‘개인신용대출’이라고 부르는 상품이 대표적입니다.